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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 지식인의 모임인 ‘지식인선언네트워크’가 2022년 유력 대선 후보의 노동·복지 정책 공약을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회를 8일 개최한다. 지난 1월 각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을 평가한 데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토론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노동이사제’를 비롯해 여러 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론회는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2022년 대선 노동·복지 정책을 묻는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지식인선언네트워크가 대선을 앞두고 진행하는 ‘불평등시대의 대선’ 연속토론회의 두번째 행사다. 지식인선언네트워크의 공동대표인 이병천 공동대표(강원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세가지 주제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번째는 조돈문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대표가 ‘디지털 플랫폼 확산과 비정규직 문제:간접고용과 플랫폼노동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두번째는 나원준 경북대 교수가 ‘정의로운 전환과 일자리 국가책임’을, 세번째는 김형용 동국대 교수가 ‘초고령화 사회의 도전과 전환기 복지국가:돌봄서비스 사회화를 중심으로’를 각각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에는 권혜원 동덕여대 교수와 황선웅 부경대 교수, 양난주 대구대 교수가 참여한다. 토론회는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민주노동연구원,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노회찬재단 6411사회연대포럼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토론은 마로니에방송(https://youtu.be/ngd64HdtBYU)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지식인선언네트워크는 촛불시민들의 열망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사회경제개혁을 제대로 추진할 것을 지속해서 촉구해왔다.

이춘재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선임기자 cj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