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아시아개발은행,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2.3%→1.5%

등록 2022-12-14 10:35수정 2022-12-14 10:42

석달 만에 0.8%포인트 낮춰
연합뉴스
연합뉴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국제기구인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의 내년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1.5%로 낮춰잡았다. 석달 만에 0.8%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이런 내용의 ‘2022년 아시아 경제 보충 전망’을 발표했다고 기획재정부가 14일 전했다. 이 기구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이 세계 경제 둔화,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대외 부문 악화로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6%를 유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의 경우 기존 4.5%에서 5.1%로, 내년 역시 기존 3%에서 3.2%로 올려잡았다.

아시아개발은행이 제시한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다른 국내·외 주요 기관보다 낮다. 기관별로 한국은행(1.7%), 한국개발연구원(KDI)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8%) 등은 1%대 후반의 성장률을 점쳤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0월 2% 전망치를 내놓은 상태다.

지난 6월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한 기재부 쪽도 조만간 ‘내년 경제정책방향’ 발표와 함께 기존 전망치를 1%대로 끌어내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일본·호주·뉴질랜드를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 46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4.9%에서 4.6%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4.3%에서 4.2%로 낮췄다. 이 기구는 중국 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세계 경제 침체 등을 아시아 역내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3대 요인으로 꼽았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글로벌 증시 덮친 ‘트럼프 리스크’…한국 타격 왜 가장 컸나 1.

글로벌 증시 덮친 ‘트럼프 리스크’…한국 타격 왜 가장 컸나

‘가성비’ 중국 비야디, 내년부터 한국 달린다…시장 격변 예고 2.

‘가성비’ 중국 비야디, 내년부터 한국 달린다…시장 격변 예고

네이버 ‘지금배송’ 나선다…쿠팡 ‘로켓배송’에 도전장 3.

네이버 ‘지금배송’ 나선다…쿠팡 ‘로켓배송’에 도전장

세종과학기술원(SAIST) 세미나 4.

세종과학기술원(SAIST) 세미나

[신년사] (주)김가네 김용만 회장 “즐겁게 변화하고 도전하자!” 5.

[신년사] (주)김가네 김용만 회장 “즐겁게 변화하고 도전하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