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원-달러 환율 이틀 만에 35원 급락…미 연준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

등록 2023-11-03 16:57수정 2023-11-04 00:33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5.22포인트(1.08%) 상승한 2368.34로,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21포인트(1.19%) 오른 782.05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0.5원 내린 1322.4원으로 마쳤다. 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5.22포인트(1.08%) 상승한 2368.34로,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21포인트(1.19%) 오른 782.05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0.5원 내린 1322.4원으로 마쳤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20원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화 강세가 다소 누그러진 탓이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50원 하락한 132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23일(29.40원)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그만큼 원화 가치가 올라갔다는 뜻이다. 전날에도 원-달러 환율은 14.40원 내려간 바 있다.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기대감으로 달러화 가치가 떨어졌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오전 기준 106.129로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했다.

국내외 금융시장에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 이후 이틀째 훈풍이 부는 모습이다. 연준은 10월31일~11월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미 장기물 국채 금리 오름세와 물가 상승세 둔화를 이유로 정책금리를 현 수준(연 5.25~5.50%)으로 동결했다. 금융시장은 이를 정책금리 인상 행보 종료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간밤 미 10년물 국채 금리도 장중 연 4.62%까지 내려갔다. 지난 10월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7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89%), 나스닥지수(1.78%) 모두 전 거래일보다 상승 마감했다.

국내 코스피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8%(25.22) 오른 2368.34, 코스닥지수도 1.19%(9.21) 상승한 782.0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우리나라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도 각각 연 3.949%, 연 4.105%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0.063%포인트 하락했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속보] 최상목 권한대행 “무안 항공기 사고, 인명 구조에 총력” 1.

[속보] 최상목 권한대행 “무안 항공기 사고, 인명 구조에 총력”

[속보] 국토부, 무안 항공기 사고 수습대책본부 설치…조사단 급파 2.

[속보] 국토부, 무안 항공기 사고 수습대책본부 설치…조사단 급파

환율 1500원 넘어가나…‘내란 불안 장기화’ 우려 때마다 폭등 3.

환율 1500원 넘어가나…‘내란 불안 장기화’ 우려 때마다 폭등

계엄 땐 소극적이더니…국무위원들 ‘한덕수 탄핵’ 집단 반발 4.

계엄 땐 소극적이더니…국무위원들 ‘한덕수 탄핵’ 집단 반발

부품·시트 하나까지…다시 쓰고 바꿔 쓰는 ‘은퇴 항공기’ 5.

부품·시트 하나까지…다시 쓰고 바꿔 쓰는 ‘은퇴 항공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