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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세월호, 오는 7월 인양 뒤 목포신항에 육상 거치

등록 2016-05-03 13:52수정 2016-05-03 19:56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 인양 뒤 미수습자 수습과 화물·유품의 처리 등을 위한 선체 거치 장소를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정했다고 3일 밝혔다. 목포신항은 인양 현장과 약 100㎞ 떨어져 있어 5노트(9.26㎞/h) 속도로 이동할 경우 11시간이 걸린다.

해수부는 진도항·광양항·목포신항 등 7개 전남권 주요 항만 및 조선소를 대상으로 세월호 선체를 올릴 수 있을 정도의 수심(6m 이상), 선체 무게를 버틸 수 있는 부지의 지지력(2.72t/㎡ 이상), 현장 작업에 필요한 면적(2만㎡ 이상), 인근 주거지역 유무, 부지 전용 사용 여부, 인양 현장과의 거리 등 6가지 기준을 검토해 최종 거치 장소를 정했다.

세월호는 2년 동안 바다 속에 잠겨있던터라 선체가 어떤 상태일지 예상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선체가 육상으로 옮겨지면 부식도 더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작업 방법에 따라 선체 일부 절개 등도 불가피할 수 있다. 해수부는 지상 위 실종자 수습을 완료하기까지 거치 뒤에도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세월호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7월 중 세월호가 인양될 수 있도록 수중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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