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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고승범 “실수요자가 이용하는 전세대출 중단 없도록 하겠다”

등록 2021-10-14 11:49수정 2021-10-14 12:14

“전세대출은 총량관리 유연하게 할 것”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투자자 교육 플랫폼 ‘알투플러스' 오픈 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투자자 교육 플랫폼 ‘알투플러스' 오픈 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전세자금대출 증가로 가계대출이 정부의 관리목표치를 초과하더라도 전세대출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14일 금융투자협회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실수요자들이 이용하는 전세대출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10·11·12월 중 전세대출에 대해서는 총량 관리를 하는 데 있어 유연하게 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전세대출 증가로 인해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 관리목표인 6%대를 초과하더라도 용인하려고 한다”며 “은행권 실무자들과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9월 중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95조3천억원 늘어 증가율이 5.8%에 이르렀다.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이 증가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고 위원장의 발언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침으로 인해 대출 중단 우려가 나오자 실수요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참모회의에서 “가계부채 관리는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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