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유플러스(LGU+)가 부모 이용자들의 자녀 양육 고민을 덜어 주는 모바일 앱 서비스 ‘부모나라’를 20일 출시했다. 엘지유플러스 제공
엘지유플러스(LGU+)가 자녀 양육 고민을 덜어주는 모바일 서비스를 내놨다. 2017년 출시한 어린이 전용 콘텐츠 서비스 ‘아이들나라’에 이어, 여러 연령대로 이뤄진 가족 단위 이용자를 사로잡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엘지유플러스는 부모 이용자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부모나라’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엘지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부모 대상 서비스를 별도 서비스로 분리해 확대하고, 육아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 고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놀이 장소, 체험, 공연 등 놀거리 추천 서비스, 올바른 육아 활동 가이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이를 부모나라 서비스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엘지유플러스에 따르면, 자녀와 함께 즐기는 체험·행사 등 무료 놀이 장소 정보를 모은 ‘놀이구조대’, 자녀·부모 성향 진단 기반 연령별 맞춤 양육 가이드, 건강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게 할 대화법, 아이들나라 연계 학습지와 자녀 성장 리포트 등 서비스를 부모나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박종욱 엘지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최고책임자(전무)는 “파편화된 정보를 한데 모아 적재적소에 제공해 육아 시간을 줄여 주고, 양육의 전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도록 돕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모나라 앱은 통신사와 관계 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앞서 엘지유플러스는 2017년 어린이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인터넷티브이(IPTV) 부가서비스 형태로 처음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앱 기반 구독 서비스로 확대 개편했다. 이 달 들어서는 아이들나라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콘텐츠와 오프라인 교재·교구를 융합한 ‘아이들나라 쑥쑥존’ 비투비(B2B·기업 대 기업) 서비스를 유아교육기관들에 시범사업 형태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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