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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폭염에 최대 전력수요 역대 2번째…“당초 예상보다 한 달 빨라”

등록 2022-07-06 22:11수정 2022-07-07 11:25

전력거래소, 6일 최대 전력수요 9만1938㎿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6일 서울 중구 명동 한국전력 서울본부에 설치된 전력수급 상황 현황판에 현재 전국의 전기 사용량과 예비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6일 서울 중구 명동 한국전력 서울본부에 설치된 전력수급 상황 현황판에 현재 전국의 전기 사용량과 예비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때이른 무더위에 6일 최대 전력수요가 지난해 여름 기록한 최대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최대 전력수요가 9만1938메가와트(㎿)로 지난해 7월27일 오후 6시에 기록한 9만1141㎿를 797㎿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음달 둘째주로 예상한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 기준 전망치(9만1700㎿)도 한달 빠르게 넘어서게 됐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둘째 주에 최대 전력 수요가 9만1700~9만570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최대 전력수요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덮쳤던 2018년 7월24일의 9만2478㎿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이날 오후 6시 예비전력은 8021㎿였고, 공급예비율은 8.7%였다. 공급예비율이 낮아질수록 전력수급 불안감은 커진다. 통상 10%이상 돼야 안정적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본다.

전력거래소는 “최근 북상한 제4호 태풍 ‘에어리’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기류가 한반도로 지속 유입되면서 서울 최고기온이 33.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인 폭염특보와 불쾌지수 상승으로 전력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 여름철은 전력예비율이 최저 5.4%에 그치는 등 상황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와 전력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 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기업체의 자발적 수요 감축 등을 통해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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