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라이브: 인터뷰] 다큐 감독 장혜영이 정의당 간 이유는?
정치권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이 한창입니다. 여야 정당들은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고, 더 젊고 새로운 정치를 내세우며 앞다퉈 ‘젊은 피 수혈’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이주민 출신 이자스민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영입한데 이어 다큐멘터리 감독 출신 장혜영씨에게 당 미래정치특별위원장을 맡겼습니다.
한겨레 라이브가 장 위원장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정치를 시작한 이유와 정의당을 선택한 이유, 청년 정치의 미래에 대해 물었습니다.
장 위원장은 “다큐멘터리를 찍는 순간에도 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다”며 “그걸 시민으로서 정치라고 생각했다면 시민 정치에 한계를 느껴기 때문에 대의하는 정치, 더 많은 힘을 가지고 실제로 결정할 수 있는 정치를 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장 위원장은“우리에게 지금 반드시 필요한 변화를 만드는 일을 주저하는 지금의 정치에 지쳤다”며 ‘지금을 위한 정치’를 강조합니다. “지금 당장 손 쓰지 않으면 바람 앞에 촛불처럼 쓰러져가는 사람들의 삶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라고 미뤄버릴 수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현실 정치에서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장 위원장은 “청년 정치는 지금보다 더 나은 정치,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치”라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정치, 미래를 살아갈 사람들이 자기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한겨레 라이브 클립. 장혜영 정의당 미래정치특별위원장 인터뷰. 한겨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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