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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미일, ‘북 미사일’에 “필요한 모든 조처할 것” “절대 용인 안돼”

등록 2022-11-18 15:10수정 2022-11-18 15:33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1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1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북한이 18일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냈다.

에이드리엔 왓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한국 시각으로 18일 낸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황 보고를 받았다”며 “대통령과 그의 안보팀은 한국과 일본 등 동맹 및 파트너들과 이 문제를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지만, 북한은 정세를 불안하게 만드는 행위를 즉각 멈춰야 한다”며 “미국은 본토와 한국, 일본의 안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타이 방콕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기자들에게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해 홋카이도 서쪽,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사일급의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며 “탄도 미사일 궤도에 근거해 계산하며 보면 탄두와 중량 등에 따라 사정거리가 1만5000㎞를 넘을 수 있으며, 이 경우 미국 본토가 사정거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도 말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급으로 평가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북한 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약 1000㎞, 최고고도는 6000㎞로 고각으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도 말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방콕에서 한-미-일,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6개국이 북한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관련해 긴급 정상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이본영 특파원, 도쿄/김소연 특파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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