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경제

‘델타’ 우세종 되니…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 효과 25%p 감소

등록 2021-08-25 11:02수정 2021-08-25 14:54

미 CDC “접종 중요성 여전…감염 위험 3분의 2 낮춰”
사람들이 18일 뉴욕 브루클린의 이동 코로나19 접종센터에 줄 서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욕/신화 연합뉴스
사람들이 18일 뉴욕 브루클린의 이동 코로나19 접종센터에 줄 서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욕/신화 연합뉴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면서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백신의 예방효과가 91%에서 66%로 떨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초기 백신 접종자와 의료 인력 등 필수 사업장에 종사하는 이들 4217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해 이렇게 밝혔다고 <유피아이>(UPI) 등 외신이 24일 보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자는 “이런 추세는 조심스럽게 해석해야 한다. 백신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구 내용을 보면, 2020년 12월14일부터 올해 4월10일까지 백신 접종 초기 기간에는 이들 백신의 효과가 91%로 평가됐다. 그러나 델타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는 올해 8월14일에 이르는 기간 동안 예방 효과는 66%로 떨어졌다.

연구자들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가 점진적으로 감소하지만 여전히 감염 위험을 3분의 2 낮춰주는 효과가 유지된다는 사실을 볼 때 백신 접종의 중요성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날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공개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5월1일부터 7월25일까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확진된 4만3천명 가운데 25%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었고 71%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었다. 또 입원 환자 중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보다 25배 더 많았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50501…트럼프 2주 만에 손팻말 들고 쏟아져 나온 시민들 1.

#50501…트럼프 2주 만에 손팻말 들고 쏟아져 나온 시민들

미국 “파나마 운하 통행료 면제”…파나마 “통행료 그대로” 2.

미국 “파나마 운하 통행료 면제”…파나마 “통행료 그대로”

머스크 ‘나치 경례’ 후폭풍?…“테슬라, 독일 판매 59% 급락” 3.

머스크 ‘나치 경례’ 후폭풍?…“테슬라, 독일 판매 59% 급락”

딥시크가 뭐길래 엔비디아가 대폭락해?…중국 AI 돌풍 4.

딥시크가 뭐길래 엔비디아가 대폭락해?…중국 AI 돌풍

미 무역대표부 지명자, “한국 등 해외 플랫폼 규제 용납 못 해” 5.

미 무역대표부 지명자, “한국 등 해외 플랫폼 규제 용납 못 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