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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에도 안 잡히네”…미국 9월 소비자물가 8.2%↑

등록 2022-10-13 22:41수정 2022-10-14 02:41

전월 대비 0.4%…시장 예상치보다도 상회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40년만에 최고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지속 및 자산 시장 침체 예고
미국 달러화.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의 소비자물가 오름세가 지난 9월에 시장의 예상치보다도 상회했다.

미국 노동부는 13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월에 전년 동기 대비 8.2%, 전월 대비 0.4%가 올랐다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전년 대비 8.2%는 시장이 예상했던 8.1%에 견줘 높은 것이다. 또 시장이 예상했던 전월 대비 0.2%에 비해서도 0.2%포인트 높은 것이다.

9월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기준으로 8월의 소비자물가지수 8.3%에 비해서는 낮은 것이나,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8월에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는데, 9월에는 0.4%가 올라 단기적인 물가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시장의 예상치보다도 높은 물가상승세가 지속됨으로써,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등 통화당국의 통화 긴축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다음달에도 0.75%포인트의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증시 등 자산시장의 침체도 가속화가 예상된다.

특히, 변동성이 심한 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9월에 전년 대비 6.6%가 올라, 1982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6월에 9.1%로 올라, 1981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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