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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 할 올해 지구촌 풍경 아홉 장면
기억해야 할 올해 지구촌 풍경 아홉 장면
3월8일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이스켄데룬의 칸카야 공동묘지에서 한 어린이가 관 속에 들어가 놀고 있다. 2월6일 튀르키예 중남부와 시리아 북서부에서 발생한 진도 7.8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에서만 줄잡아 5만 명이 숨지고 10만 명이 다쳤다. REUTERS
2023년 2월28일 이탈리아 크로토네 부근 스테카토디쿠트로 해변에서 밀입국자를 태웠던 것으로 보이는 난파선 잔해와 아기 옷이 발견됐다. 2023년 들어 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향하는 밀입국자 규모는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REUTERS
2023년 12월5일 팔레스타인 땅 요르단강 서안지역 베들레헴의 루터교회 연단 곁에 아기 예수 탄생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강보에 싸인 아기 예수가 무너진 건물 더미 위에 놓여 있다. REUTERS
4월7일 멕시코에서 리오그란데강을 넘은 일가족으로 보이는 중국인 밀입국자들이 미국 텍사스주 프론턴에서 숲길을 헤쳐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경제 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11월을 기준으로 1년간 미국 국경에서 적발된 중국인 밀입국자는 모두 2만4천여 명에 이른다. 앞선 10년 통계를 모두 합한 수치와 엇비슷한 규모다. REUTERS
10월11일 팔레스타인 땅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유니스에서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안에서 한 남성이 다친 어린이를 안고 나오고 있다. REUTERS
1월29일 러시아군 폭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부차 중심가에서 한 어린이가 거리의 화가가 그린 벽화 곁에서 불을 쬐는 시늉을 하고 있다. REUTERS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 현상으로 ‘끓는 지구’란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번지면서 7월30일 국경 너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일부 지역에도 피난 명령이 내려졌다. REUTERS
10월2일 연구진이 이상고온과 가뭄이 지속되면서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테페호수 주변에서 집단 폐사한 돌고래를 거두고 있다. REUTERS
2023년 1월10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대법원 청사에서 깨진 유리창 너머로 브라질 국기가 게양돼 있다. 2022년 10월 치른 대선에서 ‘남미의 트럼프’를 자처했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에게 패배했다. 대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던 보우소나루의 지지자들은 룰라 대통령 취임 직후인 1월8일 국회 의사당과 대법원 청사 등에 난입하는 등 폭동을 일으켰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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