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탐갈리 ‘4천년전 암면조각’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과 ‘유네스코 카자흐스탄 위원회’ 주최로 10월 7~17일 ‘제7회 국제이해교육 사진교실’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렸다. 영상매체를 이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만들기 위해 열린 이 행사에는 한국 고등학생 5명과 알마티 예술디자인학교 학생 20명,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사진작가 등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사진작가들한테서 기초적인 사진 교육을 받았고, 탐갈리와 이시크호수 등지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또 마지막날에는 사진전을 열었다. 알마티에서 북서쪽으로 약 170㎞ 떨어진 탐갈리는 4000년 전 청동기시대 유목민들이 태양, 사람, 소, 양 등의 형상을 새겨놓은 5000여개의 암면조각으로 유명하다. 200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됐다. 암벽에 비친 그림자의 주인공은 사진작가가 꿈인 13살짜리 마샤이다. 알마티(카자흐스탄)/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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