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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세상을 빛으로 밝히자

등록 2022-12-31 15:00수정 2022-12-31 15:02

[한겨레S] 빛으로 그린 이야기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고 있다.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고 있다.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촛불은 사람들의 생일이나 결혼 등 특별한 날 축하하기 위해 사용된다. 슬픔을 달래기 위해서, 혹은 밤에 책을 읽거나 일을 하는 데도 쓰인다. 때로는 신성한 의식에 활용되거나, 밤을 지낼 때 따뜻함과 안전한 느낌을 주며 힘이 되기도 한다. 촛불을 밝히는 행위에는 사람들의 행복과 슬픔, 희망과 바람이 담겨 있다. 바람에 쉽게 꺼지는 촛불이지만 하나가 아닌 둘, 그보다 더 많은 촛불이 모인다면 큰 바람을 이겨내는 힘이 될 것이다. 새벽이 오기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이제 촛불을 밝혀 어두웠던 2022년을 보내고 당당히 새벽을 맞을 준비를 하자.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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