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오피니언 칼럼

[타인의 시선] 장조카 왔능가 / 박여선

등록 2016-11-08 18:30수정 2016-11-08 19:01

[타인의 시선]
[타인의 시선]
고 백남기 농민의 집이 있는 보성군 부춘마을, 안개 낀 산마루에 아침 해가 보입니다. 마을 어귀에는 357일 동안 장조카를 기다린 작은아버지 백하선(90) 할아버지가 나와 있습니다. “서울에서 왔소? 밥은 먹었소?” 낯선 이도 살뜰히 챙겨줍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쌀값 21만원 약속 지키라고 시위하러 서울 간 장조카는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사망.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길 끝에 운구차가 보입니다. “봐야제 가슴 아파도 봐야제.” 작은아버지의 작은 목소리가 큰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박여선 사진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보는 기사

[사설] 계속 쏟아지는 윤-김 의혹, 끝이 어디인가 1.

[사설] 계속 쏟아지는 윤-김 의혹, 끝이 어디인가

명태균 구속 갈림길…‘친윤’ 검찰, 윤 부부·윤상현까지 수사할까? [11월14일 뉴스뷰리핑] 2.

명태균 구속 갈림길…‘친윤’ 검찰, 윤 부부·윤상현까지 수사할까? [11월14일 뉴스뷰리핑]

[사설] 국민의힘, ‘김건희 특검법’ 궤변과 억지 멈추라 3.

[사설] 국민의힘, ‘김건희 특검법’ 궤변과 억지 멈추라

위기의 삼성에서 바뀌지 않은 것 [한겨레 프리즘] 4.

위기의 삼성에서 바뀌지 않은 것 [한겨레 프리즘]

검찰, 이대로면 ‘명태균 지시’ 따른 셈…예상되는 수사 시나리오 5.

검찰, 이대로면 ‘명태균 지시’ 따른 셈…예상되는 수사 시나리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