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꽃샘추위가 여전히 심술을 부리고 있지만, 봄이 오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 제주를 지난 봄이 지리산 남쪽 끝자락까지 올라와 꽃을 피웠다. 15일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서 활짝 핀 산수유꽃에 벌들이 날아들어 꿀을 찾고 있다. 아직은 볕이 잘 드는 곳에만 먼저 찾아온 봄이지만 17일 축제를 시작한 섬진강 건너 전남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에도, 23일 축제를 시작하는 구례 산동 면 산수유마을에도 곧 활짝 핀 봄이 찾아올 것이다. 겨울이 가고 다시 봄이다. 하동/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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