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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2조430억’ vs ‘-6억8천’…서울시장 후보들 재산 비교해보니

등록 2014-03-28 17:17수정 2014-04-02 10:24

왼쪽부터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왼쪽부터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정몽준 의원, 현대중공업 등 상장 주식 1조9847억원
박원순 시장, 부인과 함께 금융기관 채무 7억2천만원
김황식 후보, 지난해 국무총리 시절 12억1천만원 공개
이혜훈 후보, 18대 국회의원 임기 마지막 해에 58억원
2조430억원과 빚 6억8000만원. 28일 공개된 정몽준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각각의 재산이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큰 유력한 차기 서울시장 후보다.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 의원은 주식 부자다. 현대중공업 771만7769주 등 상장 주식의 가액은 모두 1조9847억원이다. 정 의원이 가지고 있는 한겨레신문사 비상장주식 2000주는 1000만원으로 계산됐다. 주식을 제외한 나머지 582억원은 아파트 2채와 단독주택 4채, 서울 성북동과 경기 하남시의 토지, 차량 5대, 예금, 골동품, 골프·헬스장 회원권의 가액이었다.

박 시장은 경남 창녕의 토지, 차량 2대, 예금의 합계가 1억여원이었다. 그러나 본인과 배우자의 금융기관 채무가 7억2000만원에 달했다.

박 시장의 정치적 동반자인 안철수 의원의 재산은 1569억원으로, 정 의원과 차이가 크긴 하지만 국회의원 중 2번째 자산가였다. 안 의원도 자신이 설립한 안랩 주식 236만주(1458억원)의 힘이 컸다. 안 의원은 부모와 자녀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정 의원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다투는 김황식 후보와 이혜훈 후보는 현직 공직자가 아니어서 이번에 재산이 공개되진 않았다. 재산 공개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무총리 시절이었던 지난해 3월 공개된 김 후보의 재산은 12억1000만원, 18대 국회의원 임기 마지막 해인 2012년 3월에 공개된 이 후보의 재산은 58억원이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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