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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검사 손준성=손준성 보냄 계정” 조성은, 같은 프로필사진 공개

등록 2021-09-13 15:14수정 2021-09-13 21:11

고발장 전달받은 ‘손준성’ 계정 프로필 사진
손준성 검사 텔레그램 프로필 사진과 동일
고발장을 받은 손준성 계정과 손준성 검사 계정 프로필 사진이 같다.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 제공
고발장을 받은 손준성 계정과 손준성 검사 계정 프로필 사진이 같다.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 제공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텔레그램에 표시된 ‘손준성’과 손준성 당시 수사정보정책관의 텔레그램 계정이 일치한다며 관련 증거를 제시했다.

고발장을 받은 손준성 계정과 손준성 검사 계정 프로필 사진이 같다.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 제공
고발장을 받은 손준성 계정과 손준성 검사 계정 프로필 사진이 같다.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 제공

이날 조 전 부위원장이 공개한 <뉴스버스> 전혁수 기자와의 카카오톡 대화 갈무리를 보면, 조 전 부위원장이 고발장을 전달받은 ‘손준성’으로 저장된 계정의 프로필은 들판에 소나무 두 그루가 있는 사진이다. 조 전 부위원장이 손 검사 번호가 저장되어 있는 전 기자에게 같은 계정인지 확인을 요청한 결과, 이는 손 검사의 텔레그램 프로필을 클릭했을 때와 사진이 같았다. 텔레그램 메신저에서는 최초 발신자 메시지를 제3자에게 전달할 경우 최초 발신자의 이름이 함께 표시되고 이름을 클릭하면 발신자가 저장한 프로필 사진이 뜬다. 조 전 부위원장이 클릭한 ‘손준성 보냄’과 실제 손 검사의 프로필 사진이 일치하기 때문에 같은 인물이라는 주장이다. 조 전 부위원장은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손준성 보냄’의 손준성이 손 검사라는 사실이 텔레그램 계정 사진으로 확인됐다”며 “이제 나머지는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 검사의 텔레그램 계정은 13일 오전 사라졌다고 조 전 부위원장은 전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해당 자료를 대검과 공수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위원장은 “이렇게 손 검사가 증거 인멸을 할까 봐 우려돼 이미 수사기관에 자료를 전달했다”며 “이제 삭제한다고 해도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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