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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윤석열 “전두환 조문…전직 대통령이니까 가야 하지 않겠나”

등록 2021-11-23 12:02수정 2021-11-23 22:0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사망한 전씨 빈소를 찾아가 직접 조문할 뜻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과의 식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전씨 조문 여부에 대해 “아직 언제 갈지는 모르겠는데, 준비 일정을 좀 봐가지고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가야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는 삼가 조의를 표하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전씨가 5·18 학살을 사과하지 않았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돌아가셨고 상중이니까 정치적인 얘기를 그분하고 관련해서 하는 건 시의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전씨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유족의 뜻과 국민 정서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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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전두환이란게시: 한겨레 2021년 11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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