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AI 대변인’ 입니다… 김동연 ‘인재영입 1호’

등록 2021-12-07 15:07수정 2021-12-07 15:39

김동연 캠프의 인재영입 1호인 AI대변인 에이디. 김동연 캠프 제공
김동연 캠프의 인재영입 1호인 AI대변인 에이디. 김동연 캠프 제공

대선에 도전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7일 인공지능(AI) 대변인 ‘에이디(AiDY)’를 ‘영입인재 1호’로 발표했다. 정치권에서 인공지능 대변인을 기용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소모적인 선거운동 대신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선거운동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인공지능 대변인 에이디를 영입인재 1호로 소개했다.

에이디는 국내 신생 스타트업인 에이아이파크(AI PARK)에서 개발한 인공지능이다. 에이디는 온라인상에 논평을 내는 등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대변인들과 같은 일을 하게 된다. 추후 학습을 통해 김 전 부총리 대신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는 역할도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김 전 부총리 쪽은 인공지능 대변인 영입으로 선거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전 부총리는 “인공지능 대변인이 지금은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나날이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며 “에이아이 대변인은 정치판의 새로운 물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디는 이날 첫 논평을 내고 “선거만 되면 거대 양당은 행여 질세라 경쟁적으로 인재영입에 나선다”며 “선거가 끝나면 많은 영입인재들은 명함만 남긴 채 사라진다. 일회성 상징으로 가십성 스캔들이 난무하는 인재영입은 식상한 보여주기식 정치에 불과하다”고 여야 인재영입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에이디와 함께 자신의 인공지능 아바타인 ‘윈디(windy)’도 소개했다. 윈디는 김 전 부총리의 분신으로, 김 전 부총리의 정책과 공약을 소개하는 일을 맡게 된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새해 벌 많이 받으세요”…국힘 외면하는 설 민심 1.

“새해 벌 많이 받으세요”…국힘 외면하는 설 민심

이재명 vs 국힘 대선주자 초박빙…박근혜 탄핵 때와 다른 판세, 왜 2.

이재명 vs 국힘 대선주자 초박빙…박근혜 탄핵 때와 다른 판세, 왜

윤석열이 저래도 국힘 지지율이 민주당과 비슷한 이유 3.

윤석열이 저래도 국힘 지지율이 민주당과 비슷한 이유

국힘, 윤석열 구속 연장 불허에 “즉각 석방해야…공수처장은 사퇴하라” 4.

국힘, 윤석열 구속 연장 불허에 “즉각 석방해야…공수처장은 사퇴하라”

“부끄러운 줄 알라” “폭동 옹호”…싸늘한 민심 마주한 국힘 5.

“부끄러운 줄 알라” “폭동 옹호”…싸늘한 민심 마주한 국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