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제 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서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다자대결구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와이티엔>(YTN)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성인 1036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포인트), 윤 후보는 2주 전보다 1.6%포인트 오른 45.3%를 기록했고, 이 후보는 2%포인트 상승한 37.1%를 얻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5%,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6%가 뒤를 이었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57%), 강원(55.6%), 대전·충청·세종(50.3%), 서울(49.6%)과 60살 이상(5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이 후보는 광주·전라(66.4%), 인천·경기(41.7%)와 40대(49.0%), 50대(48.9%)에서 우위를 보였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연장과 정권교체 중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의견이 지난 조사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51.3%였고, ‘집권 여당의 정권연장’을 기대한다는 의견은 4.2%포인트 상승한 40.3%였다. 두 의견 간 격차는 11%포인트로 지난 조사(17.5%) 대비 6.5%포인트 좁혀졌다.
심우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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