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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안철수 “풀코스 마라톤 3번 완주했다”…호남서 대선 완주 뜻 강조

등록 2022-02-28 17:13수정 2022-02-28 22:08

부인 김미경씨도 “완주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8일 전북 전주시 신중앙시장에서 시장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8일 전북 전주시 신중앙시장에서 시장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씨. 연합뉴스
이틀째 호남 유세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풀코스 마라톤을 뛴 경험을 강조하며 대선 완주 의지를 다졌다.

안 후보와 부인 김미경씨는 28일 오전 전북 고창의 전통시장 유세에서 대선을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뜻을 한목소리로 밝혔다. 김씨가 지지자들에게 “완주합니다. 반드시”라고 하면 안 후보가 “저희 둘 다 마라톤 풀코스 3번 완주했습니다”라고 맞장구를 치는 식이었다. 안 후보는 또 다른 지지자가 “완주하세요”라고 하자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답했고 김씨도 “완주합니다”라고 거들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 고창·정읍·전주·익산을 돌며 ‘김대중 대통령의 뒤를 이을 적임자’를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주 신중앙시장 유세에서는 “20년 전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초고속인터넷망을 깔고 벤처기업의 부흥을 일으켜서 2000년대 초반 20년을 먹고 살았다. 새로운 미래 일자리, 먹거리 찾아야 한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일을 이어받아서 앞으로 20년 먹고살 미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과학기술을 알아야 한다. 과학기술을 가장 잘 아는 후보는 바로 안철수”라고 했다.

안 후보는 이재명·윤석열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들은 과거만 보는 사람이다. 미래를 본 적이 없다. 모르면 보이지 않는다. 미래는 미래를 보지 않으면 볼 수가 없다. 어떻게 그런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기냐”고 했다. 또 “지금 기호 1번, 2번을 도덕적으로 신뢰하느냐. 저는 제일 도덕적이고 능력 있는 사람이고 자신이 있다”며 자신의 도덕성 우위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9회말 투아웃이다. 4번 타자, 홈런타자가 필요하다. 안철수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4번 타자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대학교 앞 유세에서 “정치를 하면서 보니 조금만 정책을 바꾸거나 돈을 다른 곳에 쓰면 굉장히 많은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런데 정치인들이 선거에서 이기면 그 돈을 가지고 국민 세금을 가지고 자기 편 먹여 살리려고 정치한다. 제가 화가 나서 그만 못 두겠다”고 말했다.

정읍·전주/곽진산 기자 kj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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