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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27일 ‘자율적 거리두기’ 발표…개량백신 도입은 8월 말 이후

등록 2022-07-26 11:08수정 2022-07-26 11:19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코로나19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 유행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개량백신을 하반기에 최대한 신속하게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량백신과 관련해 “도입계획, 접종대상 등 도입·활용 방향에 대해 8월 말에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만9327명(0시 기준)에 이르는 등, 지난 4월 이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총리는 이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감염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며 “내일(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자율적인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경제와 일상의 멈춤이 아니라 자율과 실천”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각자의 일상에서 ‘방역 실천’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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