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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지지율 20%대로…“현 정부 출범 뒤 최저 수준” [갤럽]

등록 2023-07-28 11:16수정 2023-07-28 15:3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출범 뒤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소폭 오른 35%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25~27일 실시,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민주당 정당지지도는 29%로 지난 3월 셋째주 이후 처음으로 20%대 지지율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최근 20주 동안 30~37% 사이를 오르내렸는데, 특히 최근 한달간 32%→32%→30%→29%로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수준에 가깝다”는 게 갤럽의 설명이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33%)보다 2%포인트 상승한 35%였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줄어든 55%였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자들은 그 이유로 ‘외교’(31%), ‘결단력/추진력/뚝심’(7%), ‘노조 대응’(6%) 등을 꼽았다. 부정평가자들은 ‘외교’(16%), ‘경제/민생/물가’(9%), ‘독단적/일방적’(8%) 순으로 응답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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