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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무성 “공무원연금 개혁 더 늦추면 미래 없다” 대국민 호소

등록 2015-04-23 14:10수정 2015-05-11 13:52

4월 임시국회 처리 야당에 촉구
대표·원내대표 4자회담 제안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공무원연금 개혁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번에 마무리 짓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발표한 ‘공무원연금 개혁 대국민 호소문’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4월 임시국회 본회의 처리를 야당에 촉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지난해 결산 결과 총 1211조원의 국가 부채 중 절반에 가까운 524조원이 공무원연금 충당 부채로, 올해 매일 80억원, 내년엔 매일 100억원의 국민 세금이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는 데 들어간다”며 “연금 개혁을 마무리한다면 내년에만 2조8천억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 “참여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국민연금 개혁에 이어 공무원연금 개혁을 해내지 못했던 것을 안타까워했던 문 대표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을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면서 “이 발언이 용기있는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에서 문 대표가 완수하지 못하고 국민께 진 빚, 지금 우리 둘이 함께 갚자”며 “지금 이 순간도 문 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공무원연금개혁을 해 낸다면 국민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에 나선 문 대표를 높이 평가할 것”이라며 “약속한 5월 2일을 넘긴다면 그 책임은일부 공무원단체의 표만 의식한 야당과 문 대표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압박했다.

김 대표는 또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방안 논의를 위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4자회담을 거듭 제안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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