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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여성후보 0명… 문 대통령 약속 “정치참여 확대” 무색

등록 2018-04-23 10:31수정 2018-04-23 22:37

서울시장·인천시장 이어 광주시장 경선도 여성 탈락
양향자 “마지막 숙제인 여성 광역단체장 배출해야”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전국 여성위원장).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전국 여성위원장).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민주당 정부가 들어섰음에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여성 광역단체장 후보가 나오지 못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여성의 정치 참여, 사회 참여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참으로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6·13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3파전’으로 치른 경선에서 3위를 기록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 회의에서 “광주시장 경선에 참여하느라 최고위원과 여성위원장 역할을 못한 점이 송구하다”며 “전국 여성위원장으로서 여성 후보들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 최고위원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서 본인 외에도 박영선 의원(서울시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인천시장) 등이 광역단체장 후보직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양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다른 당보다 훨씬 많은 여성의원을 배출한 자랑스런 역사를 갖고 있고 여성 당대표도 (추미애 대표가) 처음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마지막 숙제인 여성 광역단체장을 배출할 기회를 놓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소 1명 이상의 여성 광역단체장을 내겠다’는 우리 당의 한줄 메시지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고 토로했다.

양 최고위원은 “우리 당의 (여성 지방선거) 도전자가 많은 것은 자랑”이라며 “그분들의 도전이 도전에서 그치지 않고 현실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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