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4당 원내대표 “18일 특검·추경 동시 처리” 합의

등록 2018-05-14 19:22수정 2018-05-14 19:35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합의 남아
정세균(가운데)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4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정례회동에서 손을 잡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정세균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 연합뉴스
정세균(가운데)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4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정례회동에서 손을 잡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정세균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 연합뉴스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국회 파행 45일 만에 공전을 마무리하고 국회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여야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드루킹 특검’ 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동시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에서 중지를 모으지 못할 경우 협상은 다시 결렬 수순을 밟게 된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4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4명이 합의했다”며 “특검법과 추경안을 18일 동시 처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쟁점인 특별검사 선임과 관련해선 대한변호사협회가 4명을 추천하면 이 가운데 야당이 2명을 선택한 뒤 대통령이 그중 1명을 최종 낙점하는 방식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18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처리한 뒤에 추경을 처리하기로 했다”며 “자유한국당이 지금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아야 하지만 이 합의에 대한 추인 여부와 관계 없이, 김성태 원내대표가 오늘 본회의장(출석)에는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지방선거에 출마한 현역 국회의원 4명의 사퇴서를 처리하는 본회의에도 두 보수야당을 포함한 여야 모든 정당이 참석해 표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이날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지방선거 출마자 4명의 사퇴서 처리 시한인 만큼 정세균 국회의장과 민주당은 국회 파행에도 불구하고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사퇴서를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한국당은 ‘특검 없이 본회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국회 본회의장 앞 연좌농성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 오후 민주평화당 의원 14명과 정의당 의원 6명, 바른미래당 의원 4명, 민중당 의원 1명, 정세균 의장을 포함한 무소속 의원 4명이 본회의에 참석하며 의결정족수(재적의원 과반) 147명을 넘기자 상황이 급변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경호처, “하늘이 보내주신 대통령” 합창 경찰에 30만원씩 격려금 1.

경호처, “하늘이 보내주신 대통령” 합창 경찰에 30만원씩 격려금

오세훈·홍준표-이재명 맞대결 41% 접전…2030 남녀 표심 ‘정반대’ 2.

오세훈·홍준표-이재명 맞대결 41% 접전…2030 남녀 표심 ‘정반대’

한동훈 ‘목격담 정치’ 부르릉~ 3.

한동훈 ‘목격담 정치’ 부르릉~

“경호처, 김건희 비화폰 번호 장관들한테 주며 잘 받으라고 했다” 4.

“경호처, 김건희 비화폰 번호 장관들한테 주며 잘 받으라고 했다”

선글라스 낀 국회‘요원’ 박주민입니다…“전 국민 듣기평가 또 시작” 5.

선글라스 낀 국회‘요원’ 박주민입니다…“전 국민 듣기평가 또 시작”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