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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손학규 출마번복 이유 “당을 봉합하기 위해”

등록 2018-05-29 12:01수정 2018-05-29 14:17

〈MBC〉 라디오 출연 세차례 번복 사유 설명
“봉합하려고 출마했다 더 분열돼 접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번복에 대해 “당을 봉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29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 나와 출마 선언을 뒤집은 이유에 대해 “나서겠다고 하면 당이 그걸로 그렇게 봉합될 줄 알았는데 더 심하게 분열로 치닫고 있어서 빨리 당을 봉합해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접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대위원장에 임명된 이후 줄곧 서울 송파을 재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24일 “당을 살리기 위해 제가 죽는다는 심정으로 나섰다”며 입장을 바꿨다. 다음날인 25일에는 “당이 걷잡을 수 없는 혼란과 분열의 위기로 치달아 저의 생각을 접는다”며 출마 의사를 거둬들였다.

이에 대해 그는 “부덕한 소치”라며 “그러나 당을 살리고 지방선거에 이겨야 되겠다고 하는 충정이었다”고 말했다.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6·13 지방선거 목표를 “다당제 협치의 뿌리를 내리는 것”이라며 “선거 이후에 정계개편이 있을 건데 중도개혁세력으로 새로운 정치의 중심을 잡겠다”고 말했다. 또 바른미래당을 자유한국당과 같은 보수정당으로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바른미래당의 통합은 개혁적인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새로운 정치를 지향해보려고 합친 것”이라며 “다시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민주당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살지 못한다.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의 여망을 따라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이 될 것이고, 새로운 정치를 바른미래당이 열어가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바른미래당이 열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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