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국 17곳의 광역단체장과 12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압승’이 예상되자 “오늘의 이 승리는 국민 여러분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13일 소감을 밝혔다.
13일 밤 10시 기준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 마련된 ‘개표상황판’
추 대표는 이날 밤 10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당 지도부와 함께 ‘개표종합상황판’에 당선 스티커를 붙였다. 광역단체장의 경우 당선이 확실시된 충북, 대전, 광주, 강원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관련해선 광주와 전남에 당선 스티커를 붙였다. 추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 정말 고맙다. (민주당이) 크게 선전할 수 있게 된 데 감사를 드린다. 오늘의 승리는 여러분의 승리가 될 것이다. 여러분 한 사람이 주신 표에 보답하는 것이 저희들의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평화와 경제, 민생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 그 뜻을 가슴 깊이 잘 새기면서 더욱 겸손하게, 무거운 책임감으로 집권당으로서 충실히 과제를 수행하겠다. 다시 한 번 힘을 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