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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추미애 잘하고 있다’ 40%·‘윤석열 잘하고 있다’ 43% ‘팽팽’

등록 2020-07-03 11:49수정 2020-07-03 13:48

한국갤럽 여론조사

대통령 지지율 긍정 50%
정당 지지도…민주 38%·통합 2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긍정률을 평가하는 여론조사 결과 추 장관이 40%, 윤 총장이 43%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검언 유착 의혹’ 수사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진 두 사람에 대한 평가는 지지정당별, 정치 성향별로 극명하게 갈렸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0일~지난 2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직무 수행 긍정·부정률을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 95%·표본오차 ±3.1%포인트), 추 장관의 긍정률이 40%, 부정률이 45%, 윤 총장의 긍정률이 43%, 부정률이 38%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추 장관은 전날 ‘검언유착 의혹’을 심의할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절차를 중단하라며 ‘검찰청법 제8조’에 따른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또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대검찰청 등 상급자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결과만 검찰총장에 보고하라고 지시하면서 두 사람 사이 갈등은 정점을 찍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를 보면, 추 장관의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9%), 진보 성향(63%), 광주·전라 지역(64%), 40대(50%)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윤 총장의 직무 긍정률은 미래통합당 지지층(79%), 보수 성향(66%), 대구·경북 지역(58%), 60대 이상(57%)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도 성향의 경우 윤 총장의 직무 긍정률이 47%로 추 장관 직무 긍정률(38%)을 앞섰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선 윤 총장(45%)을 추 장관(23%)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30·40대는 추 장관, 50대 이상은 윤 총장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0대에선 두 사람의 긍정률이 각각 40%대 중반대를 기록했다. 갤럽 관계자는 “추 장관과 윤 총장에 대한 직무 평가는 개별 사안에 대한 생각이 아니며, 법무부·검찰 등 그들이 이끄는 조직에 대한 평가로 확대하여 해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갤럽 누리집 갈무리
한국갤럽 누리집 갈무리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도 함께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50%, ‘잘못하고 있다’는 3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8%로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21%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정의당 7%,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 순이었다. 무당층은 28%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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