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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공수처장 후보 심사 시작…국민의힘 “눈감고 찬성·반대 할 수 없다”

등록 2020-11-13 11:20수정 2020-11-13 11:43

주호영 “특감관, 북인권재단 이사 임명도 서둘러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를 확정 지어야 한다고 압박하는 여당을 향해 “눈 감고 찬성 반대할 수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공수처장 대통령 특별감찰관과 북한 인권재단 이사 동시 임명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단회의에서 “여야 간 공수처장과 특감관 그리고 북한 인권재단 이사를 동시에 임명하기로 했기 때문에 조속히 대통령 특별감찰관과 북한 인권재단 이사 임명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날 열리고 있는 후보 추천위의 2차 회의에 대해서는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해) 찬성할지 반대할지에 대해서는 신상 자료 등 충분한 자료가 나와야 판단이 가능할 것이다. 눈 감고 찬성, 반대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쪽 후보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도 <한겨레>에 “손기호 후보가 사퇴했다고 해서 꼭 추가로 후보 추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자당 추천 후보 외에 인사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1차 추천후보 10명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다. 후보자를 소거하는 방식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할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이날 후보자가 최종 결정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후보자 관련한 여러 제보도 있는 등 충분한 검증 시간이 필요한데, 서두른다고 일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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