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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정은, 시진핑에 구두친서… “올림픽 성대히 진행 축하”

등록 2022-02-22 11:59수정 2022-02-22 12:52

베이징올림픽 폐막 계기 ‘구두친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 내빈들이 20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관객들과 선수들한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 내빈들이 20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관객들과 선수들한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한테 ‘구두친서’를 보내 “베이징 겨울올림픽경기대회가 참신하고 특색있는 대체육축전으로 성대히 진행된데 대해 진심으로 되는 열렬한 축하를 보내셨다”고 <노동신문>이 22일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친서에서 “중국당과 인민이 유례없이 엄혹한 보건위기와 적대세력들의 책동 속에서도 올림픽 역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겼다”고 짚었다.

김 총비서는 “조중 두 당, 두 나라는 전략적 협조와 단결을 강화하여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노골적인 적대시 정책과 군사적 위협을 짓부시고 공동의 위업인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켜나가고 있다”며 “습근평(시진핑) 동지와 함께 조중관계를 불패의 관계로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며 평화롭고 발전하는 세계를 건설하는 데 적극 기여할 의지를 피력하셨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김 총비서는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막일인 4일에 맞춰 시진핑 주석한테 ‘축전’을 보낸 바 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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