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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평양 방문했던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경고

등록 2013-06-27 08:20수정 2013-07-01 15:48

북한이 국정원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에 대해 “우리의 최고존엄에 대한 우롱이고 대화 상대방에대한 엄중한 도발로 절대로 용납치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27일 새벽 이런 내용의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와 관련해 북한이 내놓은 첫 공식 입장이다.

조평통은 “이번 담화록(대화록) 공개가 청와대의 현 당국자의 직접적인 승인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 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으로 전대미문의 정권 강탈 음모가 세상에 드러나고 그에 대한 각 계층의 규탄과 항의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여론의 이목을 딴 데로 돌리고 정권 위기를 수습하며 통일민주세력을 ‘종북’으로 몰아 거세 말살하기 위해 수뇌 상봉 담화록을 공개하는 망동으로 단말마적 발악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또 “괴뢰보수패당이 말끝마다 신뢰요 뭐요 하지만, 가장 신성시해야 할 북남 수뇌분들의 담화록까지 서슴없이 당리당략의 정치적 제물로 삼는 무례무도한 자들이 그 무슨 신뢰를 논할 체면이 있는가. 도대체 ‘수뇌상봉’, ‘정상외교’의 진정성을 과연 믿을 수 있겠는가. 북남관계 개선을 위한 대화에 바른 마음을 가지고 나설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이어 “사실 ‘종북’을 문제시하려 든다면 역대 괴뢰 당국자치고 지금까지 평양을 방문했던 그 누구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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