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10일 저녁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에서 골을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강릉/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이낙연 국무총리가 평창겨울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 방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만나 점심을 함께 한다.
11일 오후 12시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이 총리를 비롯한 전·현직 정부 관계자 등 남쪽 인사 12명이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북한 인사 10명과 함께 오찬을 함께 한다고 국무총리비서실이 밝혔다. 전날인 10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경기를 응원한 바 있다.
11일 오찬에는 이 총리 외에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참석한다. 그외 오찬에 참석하는 남쪽 인사로는 박재규 경남대 총장,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석부의장,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 강수진 국립발레단 감독 등이 있다.
노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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