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소속 해양2000호는 5일 하루동안만 일본측이 주장하는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안에서 해류조사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해양2000호는 예정대로 독도 주변 해역에서 조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이 주장하는 EEZ내의 조사는 오늘 안에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한국측 해양조사선이 이날 오전 6시40분께 독도 해역에 진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일본 방위청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역 인근에서 경계중이던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무선 등을 통해 조사중단을 요구했으나 조사선은 "해양조사를 실시하는 만큼 방해하지 말라"고 답했다.
또 조사선 주변을 한국 해양경찰청 경비함 1척이 호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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