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사진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이상돈 국민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지역구별 야권후보 단일화를 언급했다. 당 차원의 야권연대는 없지만 후보자 간 개별 단일화 가능성은 열어둔 셈이다.
이 위원장은 18일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 인터뷰에서 ‘3자 대결은 새누리당 어부지리’라는 지적에 대해 “최대한 선전을 하고 막판에 가서 어떤 후보는 지지율이 뚝 떨어지면 지역구 차원에서 후보 단일화를 하는 것은 할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러나 당의 방침으로써 연대 같은 건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많은 지역구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발굴해서 배치하는 것이 급하다”며 “새누리당이 철통 같은 지지를 받고 있는 영남에 제3당이 후보를 낸다는 것은 현재로써는 무리”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최소한 40석”을 “영향력 끼칠 수 있는 3당이 되기 위한” 총선 목표라고 밝혔다.
글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사진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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