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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연대 논의, 더 기다리기 어렵다”

등록 2016-03-14 11:07수정 2016-03-17 10:23

정치BAR_더민주 ‘김한길 지역구’ 공천 확정 등 배경 설명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공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공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4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 공천배제 결정에 대해 “선거구도 전체를 놓고 고심 끝에 내린 정치적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김한길 국민의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에 전혜숙 전 의원을 공천한 것에 대해선 “어제(13일)까지가 우리가 기다릴 수 있는 시한”이라며 “물리적으로 기다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백브리핑 전문이다.

김성수 대변인

Q. 세 지역(이미경, 이해찬, 정호준) 전략공천 설명 해달라. 이해찬 의원은 하위 50%가 아닌데?
A. “하위 50%에 들지 않아도 공관위에선 여러 가지점을 고려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개별 지역구의 경우 서울 중구성동구을의 경우는 경쟁력이 낮다는 게 공관위 판단이었다. 은평갑 이미경 의원의 경우도 경쟁력이 낮고 의정활동이 부진했다는 게 공과위의 평가다. 이미경, 이해찬 총리의 경우에 대해선 특별히 설명드릴 사안이 없다. 굳이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면 선거구도 전체를 놓고 고심 끝에 내린 정치적 결단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되겠다. 이미경 의원도 경쟁력 낮고 그런 측면 강하지만 여성으로서 다선으로서 선거구도 전체를 감안한 결정이 아니었나 싶다. 이해찬 총리의 경우엔 우리당, 여러분이 잘아시겠지만 우리당 위해 오랫동안 크게 기여해오신 분이다. 오늘 비대위의 결정이 총선승리를 위한 불가피한 측면 있다는 점을 이해찬 총리께서도 충분히 이해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Q. 기대하고 있다는 말은 이해찬 총리와는 소통이 안됐다는 뜻인가?
A. “직접적인 소통이 있었다는 얘기는 아직 듣지 못했다. 간접적인 의견 전달은 있었다고 들었다. 비대위 차원이 아니더라도 공관위 차원에서도 의견 전달은 있었다는 얘기는 듣고 있다.”

Q. 이해찬 총리 관련해 대표가 한 말은?
“제가 들은 얘기는 선거구도 전체를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 정도의 얘기는 들었지만 그 이상 구체적인 얘기는 못들었다. 오늘 아침 비대위 회의에서도 이 문제 놓고 상당히 의견교환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Q. 세 전략지역 모두 대체할 만한 인물이 있나?
“특별히 구체적인 인물에 대해 듣지 못했다. 그러나 중구성동구을, 은평갑은 공관위 차원에서 인물 물색하는 걸로 알고 있고 세종시에 관해선 특별히 얘기 들은 바 없다.”

Q. 조응천 비서관 남양주갑, 배경 설명해달라.
A. “조응천 비서관의 경우 수도권에서 전략공천 여러지역 검토한 걸로 안다. 남양갑은 어제 최종 결정됐다.”

Q. 결정에 최재성 의원의 추천 반영됐나?
“최재성 의원 의견도 고려된 걸로 저는 듣고 있다.”

Q. 본인도 오케이했나?
A. “오케이 됐으니까 공천이 됐겠죠. 어제 전략공천 회의에서 최종 확정했다는 건.”

Q. 광진갑, 연대 안된다는 판단인가?
“지난주부터 말씀드렸다. 어제까지가 우리가 기다릴 수 있는 시한이라는 말씀 여러차례 드렸는데 물리적으로 기다리기 어렵다 판단 들어 그동안 유보한 지역 다 발표한 겁니다. (다른 지역은?) 보시면 알겁니다. 발표된 지역을 보면.”

Q. 광주 아직 세 곳 남았는데 논의 얼마나 됐나?
A. “광주가 좀, 세 군데 남았나요? 계속 논의를 하고 있던데 오래지 않아 결정을 할 겁니다.”

Q. 재심위는 오늘인가?
A. “재심위 할 겁니다.”

Q. 오늘 추가로하나?
A. “오늘 일단 비공개로 회의한다는 얘긴 들었다.”

Q. 김종인 대표가 당규 바꿔서 1차 컷오프 구제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A. “당규 아직 개정하지 않았다. 일단 실무 차원의 준비작업은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Q. 언제쯤 마무리되나?
A. “시간이, 이번주 안에 결론나지 않으면 안되죠. 20~21일 다 끝나야 합니다. 24일이 후보등록이기 때문에.”

Q. 최재성 의원이 말한 정청래 의원 구제 관련해서는?
A. “최재성 의원 발언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었어요.”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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