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녹색당 지지를 선언했다. 강 전 장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녹색당이 정당 지지 투표 3%를 돌파해서 국회 입성을 한다면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정치실험으로 의회와 정당정치에 작게라도 파란을 일으키고 일정한 자극을 줄 것”이라며 “젊고 진지한 열정을 살려줘야 우리가 정치를 욕할 자격이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들은 비례 1번은커녕 녹색당을 알리기 위해 녹색당원인 청년들(임기를 반으로 나눠 두명이 비례공천을 받았다고 한다)의 당선을 위해 시쳇말로 험지출마해서 새벽부터 밤까지 오직 헌신하는 자세로 뛰고 있다”며 “이들의 계란으로 바위치기 열정은 어디서 나올까”라고 적었다. 그는 “원래 세상은 계란으로 바위치다가 모양새가 바뀌며 다른 세상으로 넘어간다. 녹색당원은 7000여명이고 적어도 70만표를 얻어야 한다. 건투를 빈다”며 녹색당의 국회 입성을 기대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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