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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용산참사 책임자’ 새누리 김석기, 당선 확실

등록 2016-04-13 21:43수정 2016-04-13 21:59

김석기  후보
김석기 후보
[선택 4·13]
경북 경주에 출마한 김석기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KBS는 13일 밤 9시30분 현재 21.8% 개표한 가운데 김 후보가 1만2028표(46.4%)를 얻어 8501표(30.3%)를 얻은 무소속 정종복 후보를 제끼고 당선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009년 서울 용산 남일당 건물에서 엄동설한의 철거에 맞선 세입자들의 투쟁을 무리하게 진압하는 과정에서 5명의 세입자와 경찰 1명이 숨진 ‘용산참사’ 때 서울경찰청장을 맡은 바 있다. 당시 용산참사 피해자 변호를 맡은 권영국 변호사가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화제를 모았으나 이 시각 현재 득표율은 17.7%에 그쳤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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