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윤석열, 자신 중용한 대통령도 정치보복 의사 표명”

등록 2022-02-11 23:31수정 2022-02-12 00:20

대선 후보 2차 토론회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때 표 된다지만 그럴 생각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윤석열 후보가 자기를 중용해 준 대통령에 대해서도 공공연하게 정치 보복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위협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대선후보 티브이(TV) 토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정치개혁’을 화두로 주도권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말했다. 윤 후보의 ‘문재인 정권 적폐 수사 발언’을 겨냥해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저한테도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를 해라 그러면 표 된다는 주장이 많긴 하지만, 저는 그렇게 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문재인 정부, 우리 민주당 정부의 일원이기 때문에 잘한 것은 승계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또 잘못된 것은 고치고 필요한 것은 더해서 더 진화된 정부를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9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적폐 수사를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해야죠. 해야죠. (수사가) 돼야죠”라며 “지금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느냐”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현 정부를 근거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한다. 윤 후보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이재명 “채상병 특검법 재추진… 국힘, 양심 있으면 반대말라” 1.

이재명 “채상병 특검법 재추진… 국힘, 양심 있으면 반대말라”

[단독] 최상목, 윤석열 영장 집행에 원론 반복…“질서있는 법 집행” 2.

[단독] 최상목, 윤석열 영장 집행에 원론 반복…“질서있는 법 집행”

‘윤석열 체포 저지’ 박종준 경호처장 경찰 출석 3.

‘윤석열 체포 저지’ 박종준 경호처장 경찰 출석

윤석열 탄핵 찬성 64%, 반대 32%…국힘 34%, 민주 36% [갤럽] 4.

윤석열 탄핵 찬성 64%, 반대 32%…국힘 34%, 민주 36% [갤럽]

경호처 균열 생겼나…다급한 윤석열 “체포 대신 구속영장” 왜 5.

경호처 균열 생겼나…다급한 윤석열 “체포 대신 구속영장” 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