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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석열 “정권교체, 투표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

등록 2022-03-09 09:22수정 2022-03-09 09:41

“사전투표 논란 부끄러워…투표로 심판해달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서울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서울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국민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정권교체, 오직 투표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투표하면 바뀐다. 투표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십시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전날 자정까지 이어졌던 유세를 돌아보면서 “어제의 여운이 아직도 가시질 않는다”며 “제주, 부산, 대구, 대전 그리고 서울로 이어지는 강행군이었지만, 국민 여러분의 과분한 성원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적었다.

윤 후보는 또 “사전투표에서 벌어진 각종 논란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국민 여러분이 투표로 심판해 주신다면,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되어 내일의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 국민께서는 오후 6시부터 7시 반까지 투표소에 도착하셔야 투표가 가능하다. 모든 국민이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를 통해 위대한 대한민국의 주권자가 국민임을 명백히 보여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날 투표가 이뤄지는 동안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머물다가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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