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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6억 ‘임대왕’ 한덕수 검증해야 하는 상황 참담”

등록 2022-04-08 14:02수정 2022-04-08 14:13

“전관예우로 수십억 챙긴 분, 최저임금 시비는 도리 아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통상분야 고위관료로 일하던 기간에 한국시장 진출을 모색하던 미국 기업에 자택을 임대해주고 6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을 두고 “‘임대왕’ 총리 후보자를 검증해야 하는 민주당도, 국민도 참담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 후보자가 산업부 등에서 근무하던 시절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미국 대기업으로부터 6억원의 임대료 수익을 거둔 사실까지 밝혀졌다”며 “한 후보자에게 주택을 임차한 에이티앤티(AT&T)는 편법 입찰, 특혜 의혹과 정경유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 한 후보자가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18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사실을 거론하며 “전관예우로 18억원을 벌어들인 한 후보자가 국민의 생계와 직결된 최저임금 인상에 딴지를 걸고 나섰다”며 “우리 청년들이 18억원이란 천문학적 금액을 모으려면 최저생계비를 한 푼도 쓰지 않고 78년을 모아야 한다. 전관예우에 수십억원을 챙긴 분이,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두고 시비를 거는 건 예의도 아니고, 도리도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하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을 문제점으로 거론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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