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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송영길, 서울시장 공천 배제에 “이재명 정치복귀 반대하는 선제타격”

등록 2022-04-20 10:25수정 2022-04-20 17:58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17일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광장에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서울시장 공천 배제’ 결정에 “사실상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정치 복귀를 반대하는 선제타격의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20일 <경인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공천 배제가 이재명 죽이기 아니냐는 의문 제기도 있다’는 질문에 “당 대표가 대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출마를 해선 안 된다는 논리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선 패배 책임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지 않으냐”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송 전 대표와 박주민 민주당 의원을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이 결정이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정치 복귀를 막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본 것이다. 앞서 ‘이재명계’ 핵심인 정성호·김남국 의원이 대선 뒤 휴식 중이던 송 전 대표를 만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배경에 ‘명심’이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송 전 대표는 “(전략공관위는 내게) 대선 패배 책임을 이야기하는데, 이원욱 전략공천위원장 역시 선대위 조직분과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에 중요한 책임이 없느냐고 (제가) 반문했다”며 “윤호중 비대위원장도 원내대표로서 선대위에서 지도부를 맡았는데 책임이 없느냐고 반문했다”고 했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물어 공천을 배제할 거라면 이를 결정한 당사자도 책임을 함께 져야 한다는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이어 “이 문제를 전략공천위가 결정할 사안인지도 의문”이라며 “전략공천할 사람을 정하는 곳이지 누구를 배제한다는 결정을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 비대위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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