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교체 추친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사진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김 전 부총리가 50.67%로 과반을 득표해 결선 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진행됐으며,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선거인단 50%의 투표를 합산했다. 안민석 의원이 21.61%로 2위를 했고, 염태영 전 수원시장(19.06%)과 조정식 의원(8.66%) 순이었다.
이로써 김 전 부총리는 이미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은혜 의원과 6월1일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이날 민주당의 대전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허태정 현 시장이 57.51%를 얻어 장종태 전 서구청장(42.49%)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충남지사 후보는 양승조 현 도지사가 76.54%의 압도적 득표로 황명선 전 논산시장(23.46%)을 꺾고 재선에 나선다.
세종시장 후보는 이춘희 현 시장,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배선호 당 청년위원회 대변인 3자 대결에서 이 시장과 조 전 부시장이 결선에 진출했다. 세종시장 후보 결선투표는 오는 28일부터 5월1일까지 진행된다.
심우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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