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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민주당, 인천 계양을 ‘이재명 전략공천’…분당갑엔 김병관

등록 2022-05-06 11:46수정 2022-05-06 15:14

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도 맡기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더불어민주당이 새달 1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재보궐 선거에 지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상임고문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 비대위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회의 끝에 이 상임고문을 인천 계양을에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에 지도부가 이재명 상임고문에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직접 출마해 줄 것을 요청했고, 그것에 대해서 이 후보도 동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대위회의에서는 비대위원 차원의 찬반 의견 개진이나 표결 절차는 없었다고, 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당 지도부는 이와 함께 오는 11일 출범하는 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이 상임고문에 맡기기로 했다. 이 상임고문이 지방선거 선수로 직접 뛰면서 전국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당 안팎의 요구를 지도부가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출마하는 성남 분당갑에는 벤처기업인 출신인 김병관 전 의원이 공천됐다. 김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분당갑 국회의원을 지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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