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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한덕수, 자식도 없어…받은 혜택 사회 환원 약속”…국힘의 읍소

등록 2022-05-20 09:43수정 2022-05-21 18:32

오후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 앞두고
국회의원 전원에 친전 보내 통과 촉구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일인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일인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이 20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양심에 따라 표결해달라”며 인준안 처리를 읍소하고 나섰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인 김미애·성일종·전주혜·최형두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낸 친전에서 “형식적인 (정부) 출범 절차가 완료되었을 뿐, 아직까지 윤석열 정부는 미완성 상태다. 지금의 비정상적인 상황이 길어지는 것을 바라는 국민은 한 분도 안 계실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일각에서는 한 후보자가 법률사무소의 고문 등을 지내며 많은 일을 하지 않고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고액연봉을 받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며 “저희도 그 지적에 대해 일부 공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은 “한 후보자는 물욕이 없는 분이며, 갖고 있는 자산을 상속할 자식도 없는 분”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세상을 떠날 때 지금까지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금 시점에서 윤석열 정부가 더 나은 인재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다른 인재를 찾는다 해도, 다시 한 번 인사청문회와 국회 인준 절차를 거치려면 얼마의 시간이 더 소요될지 알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부디 윤석열 정부가 정상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의원님께서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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