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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윤 대통령 부부도 사전투표…“7장 다 봉투에 담나” 물어

등록 2022-05-27 14:29수정 2022-05-27 16:04

용산 대통령실 근처에서 투표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서울 이태원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쳤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12시7분께 이진복 정무수석과 김용현 경호처장, 강인선 대변인 등과 용산 대통령실 근처인 이태원 제1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검정색 정장과 흰 와이셔츠를, 김 여사는 흰색 반팔 블라우스와 통이 넓은 검정 바지를 입었다. 서울 서초동 주민인 윤 대통령 부부는 ‘관외선거’로 안내받았고, 윤 대통령은 투표 사무원 등에게 “수고하십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투표소에는 주민 10여명이 대기하는 등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다. 윤 대통령 부부는 신분증을 제출하고 마스크를 내려 신분을 확인한 뒤 투표용지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사전투표 안내를 들은 뒤 사무원에게 “(투표용지) 7장을 다 여기(봉투)에 담아요?”라고 물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는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기초단체장, 지역구광역의원, 지역구기초의원, 비례대표광역의원, 비례대표기초의원 등 지역별로 4장에서 7장까지 투표용지를 받는다.

윤 대통령 부부는 기표소에서 기표를 마친 뒤 투표용지가 담긴 봉투를 투표함에 함께 넣고 오후 12시14분께 투표소를 떠났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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