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28일 오후 5시 투표율이 19.4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861만4004명이다. 투표율 18.44%는 동시간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다. 사전투표가 처음 시작된 제6회 지방선거와 제7회 지방선거의 오후 5시 누적 투표율은 각각 10.65%, 18.73%를 기록한 바 있다. 단, 올해 3월 치러진 대선(32.76%)보다는 낮았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9.69%)이다. 이어 강원(24.01%), 전북(23.27%), 경북(22.13%), 세종(20.78%) 차례였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13.91%)였고 광주(16.27%), 부산(17.61%), 경기(17.9%), 울산(18.45%) 순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시간은 저녁 6시30분부터 저녁 8시까지다. 투표 마감시간 전까지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안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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