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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박지현 “민주당, 두 번째 심판받은 게 아닌가 생각…무거운 마음”

등록 2022-06-01 22:17수정 2022-06-02 03:26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예상했느냔 질문에
“국민께서 민주당을 많이 신뢰 못하시는구나 생각”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이 대선에 이어서 두 번째 심판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저녁 7시30분 지상파 3사(KBS·MBC·SBS)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공동출구 조사 결과가 나온 뒤 <한국방송>(KBS)과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0곳에서 앞선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뒤였다.

박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출구조사가 예상한 대로 나왔는지를 묻는 진행자의 말에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이 대선에 이어서 두 번째 심판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생각했던 것보다 국민께서 민주당을 많이 신뢰하지 못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쉽고, 무거운 마음으로 개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출구조사 결과로 볼 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지역은 어디였느냐’는 질문에 박 위원장은 “강원도의 경우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봤는데 많이 아쉽다”라며 “개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전국지방선거와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전국지방선거와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 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이 좀 더 대선 이후에 쇄신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출범한 지 한 달도 안 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는 ‘견제론’보다는 정말 쇄신하겠다 하는 새로운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렸어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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