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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주호영 “법인세 3%p 인하 가장 시급… 민주당, 발상 전환하라”

등록 2022-12-19 09:49수정 2022-12-19 09:57

2023년 경제정책방향 당·정 협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3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3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법인세 3%포인트 인하가 현재 경제 여건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3년 경제정책방향 관련 당·정협의에서 “수출 늘리기 위해서는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법인세를 대폭 경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애초 정부는 영업이익 3000억 이상 초과되는 법인에 적용되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내리는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민주당은 ‘초부자 감세’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진표 의장은 ‘2년 유예’라는 1차 중재안을 냈지만, 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후 ‘법인세 1%포인트 하향’이라는 2차 중재안을 내고 19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 처리하라는 최후통첩을 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후 법인세 1%포인트 하향 중재안을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이것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입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김 의장의 합리적 1차 중재안마저 민주당이 거부하고, 겨우 1%포인트 인하하는 2차 중재안만 집착하는 중”이라며 “하지만 1%포인트(하향)만으로는 유의미한 효과를 얻기 힘들어서 우리 당이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이 발상을 전환해 법인세 대폭 인하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치 양보 없는 협상을 예고했다. 주 원내대표는 “여소야대에서 기댈 곳은 국민 여론 뿐”이라며 “화물연대 파업에서 봤듯이 원칙 지키면 국민이 지지한다. 국민 지지는 개혁의 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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